책을 좋아하는 저는 역시,
주변 사람도 책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추천받은 코스로 유람위드북스라는 곳이 있었는데요.
채광이 좋은 2층짜리 심야북카페로 창문이
하나의 액자처럼 느껴지는 안락한 곳입니다.
참고로 고양이도 쉬고 있는 공간입니다.
독립서점 유람위드북스_위치
제가 제주도에 와서 놀랐던 것 중에 하나는
바로 교보문고, yes24 등 대형 서점이 없다는 것인데요.
그만큼 특색 있는 지역 독립서점들이 있으니
잘 알아보고 가신다면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취향에 꼭 맞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1:00-19:00까지 운영이 되며
금토일에는 심야책방을 10시까지 운영한답니다.
독립서점 유람위드북스는 구석에 있는 곳이고
건물 안에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비 올 때 가면 좋은 곳으로 추천해 주시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저는 뚜벅이로서 비 올 때 가기 좋은 곳은
따로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비교적 구석에 있는 독립서점 유람위드북스를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움직여 11:00 오픈에 맞추어 들어갔습니다.
제가 그날의 첫 번째 고객이었던 것이죠.
독립서점 유람위드북스_이용방법
독립서점 유람위드북스는 이용방법이 있는데요.
1인 1 주문은 필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음료를 주문하시지 않을 경우, 따로 이 시설을 이용하는
비용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6,000원으로
살짝 가격대가 있지만 시설 이용비가 포함되어서
측정된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체류시간은 딱히 제한이 있지는 않습니다.
세롭게 알게 되는 도서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독립서점 유람위드북스_도서 종류
독립서점 유람위드북스는 생각보다 다양한 책을
다루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바로 이 만화책코너인데요.
지금은 만화책을 즐겨 읽지 않겠지만
만화책이 있으므로 다양한 연련층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어른 자녀를 가진 가족 단위가 와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이죠.
젊은 층이 타깃으로 보이나 젊은 층뿐만 아니라
많은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점입니다.
이렇게 방문자의 기록물을 한쪽 코너에 정리해 두셨는데,
보시는 것처럼 어린아이가 들렸다가 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꽂이 안쪽에는
작은 메시지 쪽지가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독립서점 유람위드북스_포인트 인테리어
독립서점 유람위드북스의 대표적인 모습인데요.
지붕자체도 ㅅ자 모양으로 되어 있고
2층으로 구성된 건물입니다.
2층을 이용하실 때는 신발을 벗고 이동을 해야 합니다.
2층에는 아래층을 관망할 수 있는 안락한 의자가
있고 채광이 굉장히 잘 들어옵니다.
그리고 독립서점 유람위드북스는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책외에
독립출판물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한달살이를 하면서
그날그날을 기록하고 싶었던 저는
매일 일기를 쓰면서 기록을 하였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타인의 일기에 관심이 가서
이 새벽일기라는 독립출간물이 눈에 확보였습니다.
독립서점 유람위드북스_굿즈판매
계단 아래 부분에는 독립서점 유람위드북스의
자체 생산 굿즈와 다양한 굿즈들이 있어서
일반적인 관광지 선물이 아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으시다면 선물을 고르기 좋은 장소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노트와 볼펜 등을 판매하고 있고요.
저는 은근 저 작은 수첩을 그때 못 산 것이 눈에 아른 거리더라고요.
그리고 계단 아래 굿즈로 들어가는 코너에는 고양이가 한 마리 있는데요.
보통 이 자리를 좋아하는 듯합니다.
2명이 함께 운영하는 독립서점 같은데,
한 분은 저기에 앉아서 고양이의 머리를
쓰담쓰담하면서 있으시더라고요.
고양이는 자유롭게 여기저기 움직이는 편입니다.
러그도 고양이 모양으로 된 걸 보고
고양이에게 진심인 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립서점 유람위드북스_좌석배치
만화책 쪽에 있는 좌석과 서가 쪽 좌석이
달라서 본인에게 맞는 자리를 골라
앉으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1인이어서
마음껏 앉으셔서도 된다는 말에 살짝 쿵 좋았었다는..
전에 다른 음식매장에서는 아무도 없어도
1인은 4인좌석에 안지 못하게 하여
가게 문 앞에 지나가는 사람들과 나이스 미츄 하면서
식사를 했던 기억이 있어서요.
사실 저 의자 자체는 저의 몸과 딱 맞지는 않았지만
이리저리 뒤척이면서 책을 읽는 재미도 있어서
한 군데 쭉 앉아서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하얀 테이블에 채광이 들어오는
한 폭의 액자 같은 창문을 바로 볼 수 있는 것이
이 좌석의 가장 큰 장점이어서 멍을 떄리다
풍경을 보다 독서를 하다 그렇게 한적한 시간을
보내다가 갑니다.
11시에 도착했던 저는 곧 점심시간과 가까워지기 때문에
여기서 음료로 점심을 대체할 생각으로 간단한 디저트와
라떼를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그리고 골라온 도서 이 책을
새벽일기를 다 읽고, 이 도서를 읽으면서
2-3시간 정도를 체류하다가 갔습니다.
다 읽지 못하였지만,
나중에 제주도 유람북스를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는
재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책을 덮고 왔습니다.
독립서점 유람위드북스_함께 가면 좋은 코스
- 옥만이네 제주금능협재점 (음식집)
- 노라바 (음식집)
- 구엄리돌염전(관광)
독립서점 유람위드북스_총평
- 다양한 연령층이 가도 좋을 곳
- 비 오는 날에 가면 더욱 좋을 것 같음
- 도서를 읽다가 갈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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