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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오면 가장 먼저 다시 먹고 싶었던
보말칼국수를 먹기 위해 숙소 근처에서 검색 중
알게된 하르방밀면점입니다.
하르방밀면점은 2군데 정도 체인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요. 제가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하르방밀면 집은 제주공항과 가까운 지점입니다.
하르방밀면_위치 제주공항근처 지점
제가 방문한 하르방밀면집은
제주도 노형동에 위치한 지점입니다.
11시부 운영을 하여서 아침식사로는 불가능합니다.
저는 숙소와 가까워서 11시반쯤에 도착하였는데요.
이미 테이블이 반쯤 차있는 상태였습니다.
생각보다 주변 아파트주민이 많이 먹는 것 같았습니다.
자, 제주도여행에서 도민들이 찾아가는 음식집을 함께 가보아요.
제주도여행 하르방밀면_음식
테이블 상태는 일반적이고 깔끔합니다.
메뉴도 번잡스럽지 않고
하르방밀면_메뉴
하르방밀면 메뉴
제주도 한달 살이를 하러 와서 보니
테이블에 다들 삼삼오오 모여있는데,
저만 혼자더라고요.
무엇보다 다양한 메뉴를 시켜먹지 못하는 것이
아쉬운데, 저 만두도 먹고 싶어 고민끝에
주문을 하고 남은 음식은 보장이 가능한 지
물어본 뒤 가능하시다고 하여,
2가지 메뉴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하르방밀면_왕만두
먼저 나온 만두입니다.
만두피가 사진에서 처럼 초록초록한것이
미역을 넣어서 만든 피여서 초록색을 띄고 있습니다.
초록색이면 왠지 식욕이 떨어지는 색인 것 같지만
전혀 저는 침이 꼴깍 삼켜진답니다.
밀면집이고, 보말 칼국수가 대표 메뉴인 집이기
때문에 사실 이 고기 만두에는 큰 관심을 가지지
않고 먹었는데!!!
주문하지 않았으면 후회할 뻔하였습니다.
밀면보다 먼저나와서 먹게 되었는데,
육즙이 팡팡 터지면서도 전혀 느끼하지가 않습니다.
제주도 흑돼지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제주도 와서 보말 칼국수 먹으면서
몸이나 따뜻하게 해야지 했던
내마음은 이미 이 하르방밀면집의 만두가 채워주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면서 보니,
저와같은 관광객이 아닌,
현지 주민들도 많이 방문하는 음식집인 것 같았습니다.
주민들이 와서 만두만 포장해서
가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보말 칼국수는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아쉬웠습니다.
만두가 일단 제 마음을 많이 차지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하르방밀면_보말칼국수
제 생각에는 그 무엇보다
그릇이 너무 크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 먹지 못하더라도,
음식이 한 가득 있으면
먹스러운 느낌이 나는데,
딱 나왔을 때 제가 받은 느낌은
국물이 왜이리 많지?
이런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일단 멱이 만두피와 같은 2가지버전으로
되어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보말이 들어가 있고요.
아래 가라 앉아 있어서 잘 찾아보시면
있습니다,
깔끔한 느낌의 보말칼국수였습니다.
하르방밀면_반찬
아 김치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김치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김치가 정말 아삭아학하고 양념도 잘되어 있어서
만두의 육즙과도 잘 어울리고
보말의 부드러운 맛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한달 살이 하는 동안, 제대로 된
김치 먹는 것은 사실상 포기한 가운데
바로 이렇게 맛난 김치를 먹게 되어서
정신 없이 먹다보니, 사진은 좀 지저분하네요.
김치는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라
옆에 앉은 아주머니 2분도 맛있다면서
리필해서 드실 정도였습니다.
엄마들이 원래 밭음식에 야박하신 편인데,
김치를 극찬한 거 보면 찐이었다는 거죠!
하르방밀면_외관
주택쪽에 위치한 하르방밀면은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굳이 발걸음을 해서 갈만한 곳인가에 대해서
저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주변에 제가 따로 보러갈 관광지가 있는 것도 아니었구
오직 먹기위해 가기에는 아쉬운 대표음식이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먹고 싶어던 메뉴가 아쉬웠던
생각지 못한 만두와 김치가 맛난 집입니다.
근처에 산다면 주민들처럼 만두만 포장해서 자주 사먹을 것 같습니다.
남은 만두를 가고 내일 아침에 구워먹을까 생각을 하면 열심히 또
걸어가는 제주도 한달짜리 도민 뚜벅이는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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